현대백화점, ESG 경영위원회 설치
현대백화점, ESG 경영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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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1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경영 이사회 자리에서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전략을 결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의 투명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장도 사외이사가 담당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ESG 관련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도 구성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추진 협의체를 신설했으며 부사장급 임원을 협의체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설된 협의체는 각 분야별 사내 ESG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9개 상장사에서도 이르면 내년 안에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별 ESG 전담 조직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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