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즉석밥에서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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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동원F&B간 책임 논란 예고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쥐머리 새우깡'과 '녹슨 칼 참치캔'에 이어 이번에는 즉석밥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와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1일 이마트 시화점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임 모씨(27)가 지난 12일 이마트 시화점에서 구입해 17일 개봉한 이마트PL 제품인 즉석밥 '왕후의 밥, 걸인의 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회색 이물질을 발견했다. 이를 수거한 이마트 시화점은 "물류 이동 과정에서 제품이 무거운 것에 짓눌리거나 던져지면서 공기가 유입돼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즉석밥을 생산한 동원F&B 측도 "진공 상태로 밀봉해 팩 안에 이중으로 만들어진 비닐막이 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없다"며 생산 과정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마트 물류센터까지는 동원F&B가 물류센터에서 이마트의 각 매장까지는 이마트에서 운반해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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