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값 상승률, 0.1%대 진입···오름세 '뚝'
경기도 집값 상승률, 0.1%대 진입···오름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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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정부, 1%대 였던 상승률 반토막
경기도 전세 하락 5곳, 보합 5곳 
(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경기도 집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0.1%대에 접어 들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9%를 기록해 올해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올해 경기도의 주간 상승률 중 최고치인 0.88%이 비하면 매우 둔화된 모양새다. 

이번 주 경기도에서 크게 오른 곳은 평택(0.54%)과 의정부(0.53%)인 데, 2곳은 지난 8~9월에 주간 상승률이 1% 넘게 치솟았지만 현재 상승률이 반토막났다.  

평택과 의정부 외에 경기도에서 △안성(0.5%) △광주(0.37%) △군포(0.36%) △부천(0.34%) 등이 높게 상승했고, 광명과 성남 중원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0.15%로 지난주와 유사하다. 서울 내에서는 △용산구(0.46%) △금천구(0.39%) △강동구(0.34%) △강북구(0.3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반면 성북구(-0.04%)는 하락했고, 서대문구는 보합을 보였다. 

인천(0.28%)은 연수구(0.51%), 중구(0.38%), 서구(0.28%) 등이 상승했다. 

서울 전세 가격은 0.15% 상승하며 지난 주 변동률인 0.14%과 유사하다. 서울 내에서는 △강동구(0.40%) △종로구(0.35%) △양천·영등포구(0.3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 금천구, 성동구 등은 보합을 나타냈고, 동대문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 전세시장은 0.14% 상승했다. 안성(0.63%), 안산 상록구(0.6%)가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경기도 내에서 이번 주 전셋값 하락지역은 5곳, 보합지역 5곳이다. 하락지역은 △성남 중원구(-0.22%) △광명(-0.13%) △성남 분당구(-0.09%) △성남(-0.08%) △용인 수지구(-0.04%) 등 이다. 보합지역은 하남, 과천, 구리, 용인처인구, 안산 단원구 등이다. 

인천 전세가격 상승률은 0.25%을 기록했고 △부평구(0.49%) △연수구(0.46%) △중구(0.31%)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수자보다 매도자의 관심이 더 높은 비중을 보이면서 60.2를 보이면서 두 달간 기준점인 100 아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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