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 5만2883대, 해외 26만1043대 등 총 31만392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 28.4% 감소, 해외 14.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의 세단 총 판매대수는 1만 4902대 판매됐다. 그랜저가 6663대로 최다 판매고를 올렸고 그 뒤로 쏘나타 4317대, 아반떼 3892대 순으로 실적을 기록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501대, 싼타페 1860대, 투싼 2740대, 아이오닉5 3208대, 캐스퍼 3725대 등 총 1만 7911대 판매됐다. 포터는 4708대, 스타리아는 2096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43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67대, GV80 1959대, GV70 1907대, GV60 685대 등 총 1만 831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26만 1043대를 판매했다.
1~3월 누적판매대수는 국내 15만 2098대, 수출 74만 9815대 총 90만 1913대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9.8%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달부터 GV70 전동화 모델을 본격 판매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