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넥슨의 게임아트전인 '넥스테이지(NEXTAGE)'가 관람객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넥슨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관에 오픈한 넥슨 게임아트전 '넥스테이지'가 열리고 첫 주말 24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넥스테이지는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게임아트를 바라보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게임사가 협업한 첫 사례로 게임 속 아트들을 재구성해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감각적 전시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와 같은 넥슨의 대표 인기 게임부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라시아 전기 등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까지 총 15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등 115점을 각각의 독립된 작품으로 만난다.
전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평소 즐겨하던 게임을 예술의전당에서 작품으로 감상하니 기분이 색다르다"며 "게임 중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관람객은 "게임이라는 친숙한 소재의 전시라 어렵지 않고 아이들과 편히 둘러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1월29일까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1월 중에는 넥스테이지 현장 이벤트로 게임 아트디렉터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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