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여건 변화, 경제체질 강화 시급" <삼성경제硏>
"대외여건 변화, 경제체질 강화 시급" <삼성경제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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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한국 경제는 위험관리와 경쟁력 강화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경제체질 강화가 급선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미국 경제는 고유가, 쌍둥이 적자, 주택시장 침체 등 크게 세가지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에서 더이상 악재가 발생할 위험은 적지만 유가는 당분간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가 충격은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다"고 분석하고 "유가가 110달러 이상 상승하면 올 미국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의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7%3.0% 수준으로 성장세를 회복하기까지는 3~5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2008~2012년 미국 연평균 예상 경제성장률은 0.8~3.2%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덧붙여 "서브프라임 사태로 증폭된 과잉 유동성 공급과 재정팽창정책의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식 장기불황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미국 경제의 경착률과 불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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