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달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0일간 도로와 철도, 아파트 등 전국 1929개 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우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 101곳에 대한 특별 점검도 진행한다. 이 중 올해 1분기 사망 사고가 일어난 대형건설사의 건설 현장과 공공 공사 현장에는 불시 점검을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말 발생한 시흥 교량 건설 중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토부 소관사업 현장 27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