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원···"고환율·물가상승 영향"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원···"고환율·물가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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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279억원, 전년비 15.7% 증가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279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7% 증가했으나, 고환율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상승 등으로 적자전환했다"면서 "구체적으로 평균 환율 1371원을 기록, 환율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이 크게 늘면서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 시장점유율 확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기단 현대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항공기 및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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