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원금지급형 상품인 '기타파생결합사채(DLB)'와 '주가연계사채(ELB)'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원금지급형 금융투자상품은 △메리츠증권DLB △한국투자증권ELB 등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실적배당 상품이지만 만기에 최소한의 기본이율이나 원금이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자산이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기본이율에 '추가이율'이 더해지는 구조다.
단, 만기 전 DLB나 ELB를 해지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원금 지급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다.
메리츠증권DLB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상품으로 만기 환율구간에 따라 연 2.3~5.0%(세전)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투자증권 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만기 평가일의 S&P500 종가에 따라 연 2.0~6.7%(세전)의 수익률이 지급되는 구조다.
또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를 통해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종합 투자계좌 'Super365'를 개설하면 메리츠증권의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예치금 수익률은 RP로 자동투자돼, 원화 원화 수익률 연 3.15%(세전), 달러 수익률은 연 4.00%(세전) 수준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자산관리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뱅크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며 "다양한 금융 제휴사와 함께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