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은행에 5천억 규모 유상증자
하나금융, 하나은행에 5천억 규모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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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LCD관련 적자 지속 우려...자본확충한 듯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하나금융지주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이 자금 가운데 5000억원 정도를 하나은행에 투입한다.

하나금융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3분기 하나은행의 실적을 살펴보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65%로 우량 은행 기준인 10%는 넘었지만 태산LCD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해 향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돼 자본 확충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하나금융이 하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보다 안전하게 가져가기 위한 차원에서 하나은행으로의 유산증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나금융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5.15% 하락한 1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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