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내달 1일부터 대표기업지수(KLCI)를 활용한‘마스터랩 대표기업지수 시스템형’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대표기업지수 시스템형’은 대표기업지수(KLCI)의 구성종목 20개를 대상으로 사전에 정해진 매매조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상승하면 매도하는 자동매매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운용자의 주관을 배제하고‘저점 매수, 고점 매도’라는 주식투자의 기본원칙을 달성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상품은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은 물론 분할 매수/매도를 반복함으로써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성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금액의 최대 55%까지 투자하는 채권에서 얻는 확정 이자수익까지 획득할 수 있어 중장기 투자시 안정적인 투자성과가 가능하다.

실제로 2000년1월 4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대표기업지수 시스템형’에 투자한 사례를 가상으로 일별 계산해 본 결과, 1년 만기로 투자한 경우 평균 수익률이 15.9%, 2년 만기로 투자한 경우 31.3%를 기록해, 같은 기간 주가지수에 투자한 경우 보다 각각 11.6%p, 18.4%p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상품개발팀 김희주 팀장은 “‘대표기업지수 시스템형’은 주가의 상승여부 보다는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900선에 육박한 주가지수에 부담을 느끼는 안정성향의 투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대표기업지수 시스템형’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며,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