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일본 자동차의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일본 중형 승용차들의 판매 가격은 도요타 캠리 2.5가 3천490만원, 혼다 뉴 어코드 2.4가 3천590만 원으로 2천 9백만 원대인 현대 NF쏘나타 2.4의 1.2배 정도다. 이 정도면 가격 차가 꽤 큰 편이다.
그런데, 수리비 차이는 차값 차이보다 더 크다.
예컨대, 앞범퍼와 헤드램프, 후드, 앞문을 교환할 경우 NF쏘나타가 67만 원인데 비해 캠리가 249만 원으로 3.7배 비싸다. 또, 뉴 어코드도 213만 원으로 3.2배 비싸다.
일본차 수리비가 비싼 이유는 부품 가격이 최고 6배 비싼데다, 시간당 공임까지 더 비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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