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동부화재에 '차세대' 플랫폼 공급
한국IBM, 동부화재에 '차세대' 플랫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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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한국IBM은 최근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 플랫폼 공급 및 IT 인프라 OIO(Open Infrastructure Offering) 7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IT 인프라 OIO는 기업이 도입하는 모든 IT자원을 장기 계약으로 하나의 창구를 통해 제공받는 것으로 IT부문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앞서, 한국IBM은 지난 2008년 동부화재와 3년간 OIO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계약만기를 맞아 이를 7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IBM은 동부화재 기간계 시스템을 위한 JEE(Java Enterprise Editions) 중심의 z/OS 운영체제와 가상화를 통해 IT인프라 운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zLinux 운영체제를 융합한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 일환으로 동부화재가 2012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차세대시스템 사업에 메인프레임 ‘시스템 z10’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시스템 z10 EC(Enterprise Class)와 BC(Business Class) 등 하드웨어와 z/OS 기반의 DB2, 웹스피어, z리눅스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부화재는 기존 COBOL 및 Java의 이원화된 개발 언어 체제를 프레임워크 기반의 단일 개발 언어 체제로 전환해 지능화된 인수 심사 및 보험상품 개발에 대한 전사적인 보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현재 장기보험, 자동차 보험, 일반보험 별로 분리된 비즈니스 및 시스템 체계를 통합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동부화재는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 CIO 이근교 상무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면서 "기술, 성능 및 가격 등 다양한 측면의 평가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 영역에 대한 장기적 로드맵과 기술을 최적의 TCO 효율성으로 제공할 수 있는 IBM을 차세대 플랫폼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IBM 강석영 전무는 "이번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은 IBM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의 System z 로드맵에 근거해 z/OS와 zLinux를 융합하는 국내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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