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서 '파생상품 전문가 과정' 개설
금투협, 부산서 '파생상품 전문가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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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3일 동북아 금융중심지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파생상품전문가 과정을 부산에서 개설하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지역 금융업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으로 상품선물 거래, 해상운임·선박·기후파생상품 등 부산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금융공학교수 및 업계 내 최고의 실무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하고 통계, 엑셀, Visual Basic 등 실습과 과제를 통한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며 "또 이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대학인 홍콩대학교에서 현지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경쟁력도 배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5개월, 190시간 동안 진행되며 평일 야간 및 주말교육으로 실시한다. 교육기간은 4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교육비는 정부와 금융투자협회가 공동으로 전액 지원하며 식사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명현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부산 지역이 2009년 초 서울 여의도와 함께 국내 첫 금융중심지로 지정돼 동북아 해양 및 파생상품분야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내 글로벌 인재육성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부산시가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일정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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