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경기도 평택에서 한 50대 남성이 독극물이 든 유산균 음료를 마시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의 한 마트에서 51살 임모 씨가 유산균 음료를 사 마신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임 씨가 마시다 남긴 음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누군가 음료에 농약을 주입한 것으로 보고, 해당 제품을 판매한 매장 관계자와 유통경로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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