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양주) 유원상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일 수원시 소재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 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남양주시를 비롯한 △가평군 △광명시 △성남시 △시흥시 △용인시가 시·군별로 다양한 저출생 우수 시책을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형 초등 돌봄센터 상상 누리터'라는 주제로 지역공동체의 나눔문화 강점을 활용한 창의적인 인구정책을 발표해 아동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협력을 강조했다.
전국 최초의 지자체형 초등 돌봄센터인 '상상 누리터'는 초등 돌봄 시설의 설치 기준을 유연화해 신도시 및 원도심 등 지역 상황별 다양한 돌봄 욕구를 효율적으로 해소한 아동 돌봄 정책이다.
특히 시는 주중 낮 시간 동안 종교시설의 공간 활용성이 높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아동 중심의 돌봄 공간인 상상 누리터 4곳을 조성했다. 이는 시의 강점인 공동체 나눔 활동을 전략적으로 연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상 누리터와 같은 우수한 인구정책을 활성화하고 남양주시 강점을 활용한 사회적 자본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 상상 누리터 2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내년에 4개소를 추가해 총 10개 상상 누리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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