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골목형 상점가 '조양타워' 지정
인천 중구, 골목형 상점가 '조양타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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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전경
인천 중구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인천) 유원상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 있는 상생발전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는 관내 세 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영종국제도시 중산동 소재 '조양타워'를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조직의 신청을 받아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영종국제도시 중심가 상권에 있는 '조양타워'로, 총면적 2243.86㎡ 안에 학원·음식점·카페 등 67개 점포가 소재해 있다. 이번 지정은 구 전체에서는 세 번째,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두 번째 사례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신청,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참여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그간 영종국제도시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적어 사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에게도 사용처가 훨씬 다양해져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영종국제도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관련법의 기준이 높아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에서는 지속적인 중기부 협의 끝에 지정 기준 완화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구는 이번 조양타워 지정에 앞서 지난 2023년 9월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영종국제도시 '은하수길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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