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지연에 투자자 분통···금감원, 증권사 10여곳 전산책임자 소집
주문 지연에 투자자 분통···금감원, 증권사 10여곳 전산책임자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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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서울파이낸스 DB)
곳 금융감독원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증권가에서 연이어 발생한 전산장애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전산 책임자를 긴급 소집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10여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안전 운영을 위한 점검을 당부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3~4일 이틀 연속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3일에는 오류가 발생한 후 약 1시간 뒤 주문 불안정 현상이 정상화 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4일 발생한 주문 지연 사태는 오류 발생 1시간30분 만인 오전 10시40분쯤 공지를 통해 지연 현상이 정상화됐다고 공지했지만, 이후 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된 날에 매수·매도 주문이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주문이 몰리면서 '병목현상'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지난달 4일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맞춰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이 원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한국거래소에서 약 7분간 코스피 전 종목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뒤이어 비슷한 시기에 신한투자증권, 토스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도 전산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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