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백산OPC가 145억원의 대규모 소송에 말려들면서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백산OPC는 전일대비 250원(14.93%) 하락한 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산OPC 지난 27일 장 마감 후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캐논 가부시키가이샤로에게 145억원 규모의 청구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5.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백산OPC 측은 "현재 동특허와 관련하여 선행기술이 있는 특허로서 특허등록취소에 대한 특허무효소송을 진행중이며 현재 대법원에 상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백산OPC가 2월6일 이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늦게 공시했다며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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