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소비자불만 50% '품질'
로봇청소기 소비자불만 50% '품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의 절반 이상이 소음이나 흡입력 미흡 등 제품의 품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 164건 중 유형별 불만 내용을 살펴보면 소음과 흡입력 미흡 등 '품질 불만'이 50.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후관리 서비스(A/S)가 32.9%, 계약해제는 8.5%, 부당행위는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 품목으로 선정하고, 1년 동안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소비자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 '스마트탱고', LG전자 '로보킹', 아이로봇 '룸바' 등 시판되고 있는 12종이다. 평가항목은 청소 성능과 이동 성능, 사용 편의성, 가격, 사후관리 서비스 등 5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평가정보와 피해사례는 물론 전문가의 구매가이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는 총 446건으로, 2010년 72건, 2011년 97건, 2012년 113건, 2013년 16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