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은 급감, 인기지역에 공급 편중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이번 달 입찰한 광교 신도시 A19(2298세대) 블록 최고가 낙찰가율이 360.1%에 이르렀다. 대어급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상가뉴스레이다가 내달부터 올 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와 입지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431호가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 지역 공급량은 211개다. 비수도권 지역은 220개가 공급된다.
내달 파주 운정에서 27개 상가가 나오지만 예년 수준의 절반 정도다. 물량 급감으로 치열한 낙찰경쟁이 예상돼 몸값이 비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량 급감과 더불어 인기지역에 공급이 몰려있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 A5(1220세대), 수원호매실 B-6(1318세대), 성남 판교 A24-1(1974세대), A25-1(1722세대) 등 매머드급 상가들이 나들이를 앞두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수도권의 경우 예년수준보다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며 "게다가 대규모 단지가 많아 입찰 쏠림 현상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선 대표는 "수익률 안정성을 위해서는 지나친 고가낙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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