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여름철 단지 내 상가 공급량이 전년동기대비 5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6~8월 입찰된 LH 신규 단지 내 상가는 총 41개로 전년동기대비(215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총 215개 상가가 공급됐으나 올 들어 6월 35개, 7월 6개에 그쳐 공급량 측면에서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부동산경기 위축과 LH 사업 축소 및 연기 등으로 단지 내 상가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량이 늘진 않지만 광교 등 인기지역 내 상가 입찰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로서는 입찰 일정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LH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LH 단지 내 상가 4개를 재분양한다. 사업지는 경기 성남중동3지구 A1블록(2개)과 강원 원주개운3지구 1블록(2개)에 위치해 있다.
성남중동3지구 A1블록 상가 2개는 전용 33.75~36㎡ 규모로 구성됐으며 예정가격은 1억6330만~2억3955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원주개운3지구 1블록 상가는 최초 예정가격보다 30~40% 저렴한 1억130만~1억2100만원에 공급된다. 이 상가는 전용 68.43~71.60㎡ 규모로 들어선다.
입찰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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