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화장품 인체 적용시험 기업 피앤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피부임상연구센타)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해광 P&K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는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계획한 해외 진출과 맞춤형 비즈니스 분야를 본격화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화장품·미용기기·의약외품 등의 인체적용시험법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2012년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 시행 등으로 화장품의 효능에 대한 실증 필요성이 커지면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세먼지 차단 및 세정 시험법 △라만분광법 활용 시험법 △블루라이트 차단 시험법 △뇌파를 통한 감성평가 시험법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 등을 개발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과 AHC, LG전자, LG생활건강, 로레알, 시세이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향후 중국 시장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비즈니스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진출,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며 "최근 이뤄져 내년 시행 예정인 중국 화장품 관련 제도 변화가 과거 한국과 유사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으나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내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P&K피부임상연구센타 매출액은 연평균 28.4%, 영업이익은 22.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영업이익률이 눈에 띈다. 작년 매출액 125억원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 45.4%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 자금은 해외 글로벌 임상센터 설립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 관련 투자 및 인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전날부터 시작한 수요 예측을 이날 마무리하고 일반 공모 청약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3만3000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100∼1만83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09억원 규모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