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뚝'···코스피, 2650선대 하락 출발
반도체株 '뚝'···코스피, 2650선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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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60p(1.17%) 내린 2658.23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코스피도 1% 이상 떨어진 2650선에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60p(1.17%) 내린 2658.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5p(1.21%) 내린 2657.18에 출발했지만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08p(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2p(0.60%) 하락한 5592.18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8.79p(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닫았다.

코스피에서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14억원, 254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은 1349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25억1100만원으로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068억2700만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943억1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85%), 철강금속(0.37%), 보험(0.08%), 증권(0.01%)만 소폭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3.29%), 기계(-2.55%), 전기전자(-2.50%), 제조업(-1.51%), 음식료업(-1.1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전날 현대차의 투자 및 밸류업 공시 등으로 현대차2우B(9.02%), 현대차우(6.02%), 현대차(2.70%) 등이 상승세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4.07%), 포스코퓨처엠(1.66%), 기아(1.53%), 삼성SDI(1.33%) 등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AI반도체 생산 지연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미반도체(-7.41%), SK하이닉스(-6.19%), 삼성전자(-3.14%), 삼성전자우(-2.10%) 등이 하락 중이다. 이와 함께 SK스퀘어(-8.08%), HD현대일렉트릭(-3.88%), 두산에너빌리티(-2.22%) 등도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82곳, 하락종목이 647곳, 변동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3p(0.61%) 내린 757.8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17p(0.81%) 내린 756.33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이비엘바이오(12.65%), 오스코텍(3.87%), 에스티팜(3.38%), 메디톡스(2.74%), 리가켐바이오(1.58%), 에코프로비엠(1.57%), 보로노이(1.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테크윙(-9.67%), 이오테크닉스(-7.07%), 와이씨(-6.54%), ISC(-5.24%), 원익IPS(-4.76%), 주성엔지니어링(-4.63%)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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