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승객 태우고 2시간가량 엔진수리···"보상금 단돈 2만원"
제주항공, 승객 태우고 2시간가량 엔진수리···"보상금 단돈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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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발 제주행···불안호소 20여명 탑승포기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대구에서 제주로 가려던 여객기가 180명이 넘는 승객들을 그대로 태운 채 2시간 넘게 엔진을 수리해 항의가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경 대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7C701편이 엔진 이상 발생으로 이륙까지 3시간가량 지연됐다. 해당 여객기는 188명의 승객을 기내에 대기하도록 한 채로 2시간 넘게 정비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18일에도 같은 노선에서 경고등 작동 오류로 출발이 3시간 넘게 지연됐는데, 한 달도 안 돼 똑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항공기 정비를 마치고 오전 11시 24분 출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 20여명은 불안감 등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며 끝내 탑승하지 않았다.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개인당 2만원의 보상금액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추진했다는 이유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저비용항공사(LCC)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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