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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자리한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에게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선수들을 기아미국디자인센터 등에 초대했다.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다"면서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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