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이 현재의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내수와 수출이 완만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재정지출 확대도 성장모멘텀에 기여해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13일 한국은행은 6월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한 직후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향후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개선 증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금리인하, 추경집행에 따른 성장 가속화 등 상방리스크와 엔화 변동성 확대, 전력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 등 하방리스크가 혼재돼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현행 2.5% 수준에서 동결했다. 미국의 조기 출구전략 논의 등 변수가 상존한 가운데 대내외 경기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전월에 이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시장은 한은이 연내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갈지 혹은 추가 인하할 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12일 한국은행은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6월 금리동결을 점쳤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8%가 동결을 예상한 것. 전월 71.3%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진 수치였다.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동결 이유에 대해 "전월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6월 금통위에 대해 금리 인하를 할 여건이 아니라 채권시장에 모멘텀이 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개월 연속 금리인하를 할 경기여건이 아니므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며 "6월 말로 예정된 국내 경제지표, 7월 수정경제전망 발표까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금통위의 판단은 유보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6월 금통위는 만장일치 금리동결이나 금리인하 의견이 소수일 가능성이 높다"며 "금통위원들이 연속으로 금리인하를 주장하기 보다는 기준금리 변경 직후는 관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다만 7~8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물가 측면에서 인하여력은 충분하며 정부와의

채권전문가 97.8% 동결 예상[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오는 13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5월 단행한 금리 인하와 대내외 경기 여건 개선 등의 이유를 들어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8%가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월 71.3%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진 수치다.채권전문가들은 5월 기준금리 인하 속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주요국 거시경제지표의 점진적 개선세 및 국내 경기회복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한국은행과 정부는 국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5월 금리를 인하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오는 12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금리가 소득과 대출기간에 따라 연 2.6~3.4%로 차등 적용되며 기존 대출자는 금리 인하폭이 최대 0.2~0.3%p씩 낮아진다. 미혼자에 대한 대출자격요건도 만 35세 이상에서 만 30세 이상으로 완화된다.11일 국토교통부는 4.1대책 이후 기준금리 인하 등의 상황을 반영해 주택기금 대출요건을 완화,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금리 적용도 소득별, 대출만기별로 차등화된다. 당초 지원 대상이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한정된 것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가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금리도

엔·달러 환율 상승에 동조화…BOJ 통화정책회의 주목[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와 한국은행의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122.0원에 출발했다. 오후 1시4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125.1원에 거래되고 있다.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달러화 매수가 집중, 강달러를 이끌며 환율 상승을 이끈 것.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7만5000명 증가하며 예상(16만3000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7.6%로 집계돼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

外人 보유잔고 사상 100조 돌파 사상 처음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장외 채권 거래량이 전월 대비 13.65% 줄어든 59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채권보유 잔고는 총 100조7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지난달 장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감소한 9조6000억원어치를, 개인은 265억원 증가한 7000억원어치를 거래했다.채권종류별로는 국채가 348조7140억원으로 전월 대비 49조8878억원 감소했고, 통안증권은 149조9688억원으로 33조7591억 감소했다.금투협 관계자는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금리가 급등하면서 장외 채권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해석했다.5월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은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은 302억6000달러로 전년말 대비 3억3000달러 증가했다.미달러화대출의 경우 186억6000달러로 대기업 등의 해외플랜트 건설, 선박 제작자금 및 에너지업체의 수입결제자금 등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9억7000달러 증가했다. 반면 엔화대출은 114억2000달러로 최근 엔화약세 흐름에 따른 대미환산액 감소 및 상환금액 증가 등으로 16억7000달러 줄어들었다.  외화대출의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77%, 1.54%로 전년말 대비 0.06%p, 0.1%p 하락했다.미달러화대출 및 엔화대출의 평균금리는 각각 3.02%

비수기·월세선호 등…전월比 0.2%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5월 전국 월셋값이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월세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월세수요가 감소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현상과 함께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은 월셋값이 하락했으며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0.2% 하락, 지방광역시는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봄철 이사수요 마무리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 및 오피스텔 등 신규 공급 증가로 월셋값이 하락했다. 서울(-0.3%)의 강북(-0.2%)은 자양동 주변 이사수요와 전셋값 상승에 따른 월세전환수요가 있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선진국의 양적완화 종료 시 신용정책이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2013년 한국은행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김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향후 선진국의 출구전략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는 경우에도 신용정책으로 경기둔화·금융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무역금융을 확대해 국제무역이 축소하는 것을 방지하고 일시적으로 신용경색이 발생하는 금융부문은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은의 신용정책은 '총액한도대출'이 대표적으로, 기준금리처럼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는 통화정책과는 구분된다.그는 "신용정책은 금융·실물 간 연계가 원활하지 않은 분야에서 금

◇ 코스피-대형주▲ SK하이닉스 : 2분기 Q 증가와 P 상승 효과 극대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 3분기에도 주요 모바일 셋트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 견조할 전망.▲ 종근당 :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40.3%, YoY) 기록하여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2.8%) 나타냄. ‘텔미트렌’, ‘텔비누보’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가하며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이익(180억, +14.5%, YoY) 예상.▲ 현대모비스 : 현대차 주말 특근 재개됨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 현대차 브라질 공장 이익 개선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이익 증가 기대.▲ 호텔신라 : 호텔 리모델링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되며 2014년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은 16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취급계획에 따라 사전한도 8503억원을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 4월 11일 기준금리 결정 직후, 총액한도대출제도를 개편하면서 3조원 규모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를 신설한 바 있다.16개 은행(제주은행 제외)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취급 계획규모는 연간 10조6490억원이며 오는 6~9월중 취급 계획규모는 2조5165억원이다.5~6개 은행은 3일부터 기술형창업기업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은행들 중 연간 1조원 이상 취급하기로 한 곳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등 4곳이다.한은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금리를 최소한 신용대출(지식재산권담보대출 포함)은 151

◇ 코스피-대형주▲ 종근당 :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40.3%, YoY) 기록하여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2.8%) 나타냄. ‘텔미트렌’, ‘텔비누보’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가하며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이익(180억, +14.5%, YoY) 예상.▲ 현대모비스 : 현대차 주말 특근 재개됨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 현대차 브라질 공장 이익 개선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이익 증가 기대.▲ 호텔신라 : 호텔 리모델링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되며 2014년까지 실적 개선세 이어질 전망.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 및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세에 힘입은 신라면세점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예상.▲ 삼성전자 : 2분기 갤럭시 S4 출시에 따른 어닝 모멘텀 강화될 전망. 갤럭시

◇ 코스피-대형주▲ 종근당 :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40.3%, YoY) 기록하여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2.8%) 나타냄. ‘텔미트렌’, ‘텔비누보’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가하며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이익(180억, +14.5%, YoY) 예상.▲ 현대모비스 : 현대차 주말 특근 재개됨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 현대차 브라질 공장 이익 개선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이익 증가 기대.▲ 제일모직 : 고객사의 IT신제품 출시 시즌인 2분기부터 전자재료와 케미칼부문의 실적 개선 예상. 흑자전환에 성공한 편광필름 부문, 성수기를 맞아 흑자 규모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이뤄질 전망.▲ 호텔신라 : 호텔 리모델링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되며 2014년까지 실적 개선세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등의 부양 정책 유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29포인트(0.69%) 상승한 15409.3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9.74포인트(0.86%) 오른 3488.89를,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6포인트(0.63%) 오른 1660.06을 각각 기록했다.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는 76.2로 시장 전망치인 71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대도시 20곳의 주택 가격을 집계한 케이트실러 3월 주택가격지수도 전년동기대비 10.9% 상승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유럽의 부양 기조

◇ 코스피-대형주▲ 종근당 :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40.3%, YoY) 기록하여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2.8%) 나타냄. ‘텔미트렌’, ‘텔비누보’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가하며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이익(180억, +14.5%, YoY) 예상.▲ 현대모비스 : 현대차 주말 특근 재개됨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 현대차 브라질 공장 이익 개선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이익 증가 기대.▲ 제일모직 : 고객사의 IT신제품 출시 시즌인 2분기부터 전자재료와 케미칼부문의 실적 개선 예상. 흑자전환에 성공한 편광필름 부문, 성수기를 맞아 흑자 규모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이뤄질 전망.▲ 호텔신라 : 호텔 리모델링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되며 2014년까지 실적 개선세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지난 5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문우식 금통위원이 홀로 금리 동결을 주장한 이유는 국내 경기가 회복 경로를 유지중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문 위원은 "세계경제는 유로지역의 경기 부진 등 하방 위험이 일부 있지만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국내 경제도 애초 전망한 회복 경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과거의 성장 경험에 비춰 기대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3.3∼3.8%인 잠재 성장률과 비교하면 전혀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지난 5월 한국은행 금통위는 7명의 위원 중 문 위원만 실명으로 금리 동결을 주장했으며 나머지 6명은 인하 의견을 냈다. 이날 금통위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지난 5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홀로 '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은 문우식 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추천한 문우식 금통위원이 홀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은행은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2.5%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10월 금리를 인하한 지 7개월만이었다.총재의 추천을 받은 위원이 정작 총재와는 다른 의견을 내보인데다 김 총재의 주장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은 안팎에서는 총재 리더쉽이 도마위에 올랐다는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3%대인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도 조만간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공시에 따르면 전국 98개 저축은행의 저축예금 평균 금리는 3.07%로 2%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 금리인하 발표 전인 지난 12일 3.20%에서 불과 2주만에 0.13%가 떨어진 수치다.지역을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지역이 2.97%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 3.01% △인천/경기 3.06% △광주/전남 3.06% △대전/충남 3.18% △울산/경남 3.142% △전북 3.06% △강원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