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캐리성 매수세 유입…강보합
[채권마감] 캐리성 매수세 유입…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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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휴일을 앞두고 캐리성 자금이 유입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29~30일(현지시간) 진행될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내용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매수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3월 잠정주택판매가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면서 4bp 오른 2.7%를 기록했다.  미국 3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4%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3bp 내린 연 2.87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4bp 내린 3.166%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0.4bp 하락한 3.525%에, 20년물은 1.0bp 내린 3.7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8bp 내린 3.811%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1bp 하락한 2.588%, 1년물은 0.2bp 내린 2.671%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3bp 하락한 2.79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1bp 하락한 3.29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3bp 내린 8.9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2.65%,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 오른 2.7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틱 오른 105.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254계약 순매수하면서 6일째 매수세를 지속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2494계약, 1968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4만3711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0만4613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4틱 상승한 112.4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33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도 1068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1725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2만4268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4만9576계약으로 집계됐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즘 장이 워낙 움직임이 없는데 휴일을 앞둔 캐리 자금 유입정도가 아닐까 싶다"며 "외국인도 단기물 위주에서 잔고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보험사와 투신이 많이 산것도 FOMC 이후에도 특별히 달라질 게 없을 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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