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지난해 17명의 학생에게 총 1억394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1일 일동제약그룹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2022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고(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원 상당)와 현금 3억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29년간 연인원 581명에게 총 3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는 1억4000만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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