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충격에도···코스피, 2670선대 상승 마감 
엔비디아 충격에도···코스피, 2670선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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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3p(0.45%) 오른 2674.31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는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도 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어 2670선을 방어하며 8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3p(0.45%) 오른 2674.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4p(0.54%) 오른 2676.72에 출발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0억원, 3794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481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2278억1900만원으로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140억900만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861억9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1%), 음식료업(1.01%), 기계(0.98%), 의료정밀(0.91%), 제조업(0.72%), 보험(0.50%), 화학(0.47%)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0.89%), 철강금속(-0.78%), 통신업(-0.78%)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한화오션(5.66%), HD한국조선해양(3.35%), 삼성중공업(3.35%), 유한양행(2.84%) 등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한미반도체(2.97%), SK하이닉스(2.36%) 등 전날 하락했던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한국전력(-2.47%), 메리츠금융지주(-2.25%), 고려아연(-2.19%), 크래프톤(-1.80%), 신한지주(-1.75%), 하나금융지주(-1.75%)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83곳, 하락종목이 293곳, 변동없는 종목은 6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62p(1.54%) 오른 767.6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15p(0.28%) 오른 758.19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HLB생명과학(13.85%), HK이노엔(7.38%), 보로노이(7.05%), HLB(5.5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게임 업데이트 후 기대감이 떨어진 넥슨게임즈(-21.24%)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2.17%), ISC(-1.28%), CJ ENM(-1.22%), 클래시스(-1.18%), 카카오게임즈(-0.87%) 등이 떨어졌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6% 가량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가 오르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장 마감 직전까지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동시호가 때 순매도로 전환하며 코스피의 상승 폭을 반납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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