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대출·수입결제 만기 연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화대출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외화대출 기간연장 특례 제도를 내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외화대출 보유 기업에 대해 원금 및 할부금을 상환 없이 최대 1년 이내 기간연장을 지원한다.
수입기업의 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 시 담보금 적립을 면제하고 연장기간을 1개월 단위에서 최대 3개월 단위로 확대한다.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을 위한 신규 유동성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최대 1.5%p(포인트)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한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 △수출입기업 유동성 지원자금 대출 △수출 플러스 보증부 대출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