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빈집 리모델링 심의회···첫 사업 대상지 15동 선정

[서울파이낸스 (강진) 임왕섭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한 '2025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첫 사업 대상 임대 9동, 자가거주 6동을 최근 선정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와 마을 경관 훼손을 예방하는 동시에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도와 군 정주 인구를 끌어올리기 위한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5년 또는 7년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한 후 강진군이 직접 리모델링한다.
강진군은 빈집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시행한 후 이번 심의회까지 총 239동의 빈집을 신청받아 85동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52동이 준공됐으며 33동이 설계‧공사 중이다. 공사가 완료된 즉시 강진품애(愛) 사업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강진군의 대표 주거지원 정책인 빈집리모델링 사업은 '2024년 제20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사례 중 대한민국 '최고'를 인정받았다.
사업 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빈집이 소재한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접수할 예정이며 신청된 빈집의 노후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빈집리모델링 사업과 강진품애 사업 외에도 다양한 지역 활성화 및 인구 유입 정책을 통해 강진군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작년에 강진군으로 전입한 150여 명은 그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가구와 주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