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직 위원으로 김하나 복지국장 포함 민간 전문가 12명 위촉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민주, 비례)이 제11대 경기도 사회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는 지난 31일 사회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박재용 의원을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이 선출됐으며,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하나 복지국장을 포함한 민간 전문가 12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자활, 노인, 장애인복지분야 사회복지기금의 운용 방향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기금운용 결산 및 평가, 2025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도, 美관세 대책... 피해 중소기업 지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긴급경영안정자금인 예비자금 500억원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이 자금은 미 관세 부과로 수출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한도 기업 1곳당 5억원 이내,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이차보전 2.5% 고정지원, 보증료 0.9% 지원 등 조건으로 금융 부담을 최소화한 자금 지원이다.
시행 시기 등 세부 내용은 이달 중 경기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별도로 발표한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앞으로도 대내외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경기도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 소통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이하 인성교육 실천학교) 교원 역량 강화와 소통 확대에 힘쓴다.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학생들의 기본 인성 함양에 주력하며 1교 1 인성브랜드 만들기로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Culture) 조성과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Curriculum)'과 연계한 상시 인성교육, '가정 및 지역(Community)' 연계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중점 운영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인성교육 실천학교 118교(초 42교, 중 55교, 고 21교) 교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성남)과 도교육청 북부청사(의정부)에서 남북부 권역별 워크숍을 오는 2~3일 진행한다.
이문구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인성교육 실천학교를 확대 운영해 가정-학교-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정서학습 기반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학교별 맞춤형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