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본사에서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준 WM사업부대표, 안인성 Digital고객본부장,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의 태동으로 금융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간편투자 서비스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사의 대 고객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고객지원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2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Toss)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이다. 토스는 올해 8월 업계 최초로 누적 송금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간편송금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최근 통합 계좌조회 기능과 토스 소액대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향후 금융사와의 파트너쉽을 확대해 간편송금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익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토스에서 간편송금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원하는 계좌로 쉽게 이체할 수 있다. 또한 생활 속 소비습관을 점검하여 투자와 소비를 관리해 주는 모바일 투자서비스 '나무 한 그루'에도 토스를 통해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준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 금융투자업에 있어 미래 주요 투자자인 밀레니얼 세대 유치는 필수적"이라며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기술력과 NH투자증권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생활 속의 간편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이는 양사 모두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