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이틀째, 3단계 발령···진화율 65%
경북 울진 산불 이틀째, 3단계 발령···진화율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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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피해 140㏊ 추정···주민 44가구 대피
사진=경북소방본부
사진=경북소방본부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토요일(28일) 낮 경북 울진군 근남면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밤새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825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날이 밝자 헬기 38대를 동원해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진화중에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65%, 산불 영향구역은 140㏊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전날 저녁 8시 30분에 산불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사찰 대웅전, 자동차 관련 사업장, 주택 1채 등이 탔다. 인근 주민 44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은 전날 낮 12시께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돼 울진읍 방면으로 번졌다.

산림당국은 도로 낙석방지 철망 공사 도중 용접 불꽃이 튀면서 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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