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부품 대비 평균 30% 저렴한 대체 부품 도입 적극 추진
뉴 글래디에이터, 308 MH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여럿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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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를 통해 지프·푸조 입지 강화에 나선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1일 강남 수서 소재 복합문화공간 식물관PH에서 이러한 내용을 품은 새 사업 전략 '360도 브랜드 경험'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60도 브랜드 경험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걸 의미한다"며 "핵심은 지프·푸조 통합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도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달 7개 딜러사와 SBH 확대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전체 네트워크의 65%를 SBH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첫 SBH는 오는 3월 의정부에서 개소하고, 이후 안양, 대전, 수원, 일산 세일즈·서비스 네트워크를 SBH로 순차 통합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수리비 경감을 위한 대체 부품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방 대표는 "정품 부품 대비 평균 30% 저렴하고, 2년 보증도 제공하는 지프·푸조 대체 부품 도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차도 여럿 출시한다. 지프는 오는 4월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 연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푸조는 오는 4월 소형 해치백 '308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연내 준중형 스포트백 '408 MHEV', 소형 SUV '뉴 푸조 3008 MHEV'를 내놓는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방 대표는 "고환율로 가격 책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객이 느끼는 가격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방 대표는 "2025년은 브랜드와 고객 간 연결이 더욱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 사업 전략을 통해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