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 성장세 '눈에 띄네'
동부생명, 성장세 '눈에 띄네'
  • 김주형
  • 승인 2005.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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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익기반...6년 연속 흑자달성
후발사중 첫 계약자 이익배당 준비금 적립

동부생명이 최근 안정적 수익기반을 통해 6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채널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와 홈쇼핑 판매 호조에 힙입어 수입보험료에 있어서도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 수익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중소형 생보사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부생명은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함께 채널 다변화의 노력으로 신영업 채널인 TM영업의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가파른 자산증가를 보여온 동부생명은 업계 최고의 자산수익률을 통해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총자산의 경우 FY’99년 6천15억원에서 FY’04년 1조 3천104억원으로 두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다. 당기순익도 매년 평균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시작한 홈쇼핑을 통한 판매호조에 힘입어 FY’04년 결산시 동부생명은 수입보험료가 전년대비 34.3%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평균이 3.2%인 것을 감안하면 수보증가율에서 업계최고 수준이다.

동부생명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FY’09년까지 매출 2.5조, 자산5조의 중견보험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동부생명 한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와 TM등 신채널 영업의 호조에 힙입어 6년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매출은 5천억, 자산규모는 1조원씩 증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생보 빅3를 제외한 다른 생보사들과 달리 후순위 차입없이 자체적인 수익을 통해 안정된 지급여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견보험사로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다. 지급여력비율의 경우 FY’03년 144.1%, FY04년에는 165.5%를 유지하고 있다.

동부생명은 이와 더불어 신설보험사로는 처음으로 계약자 이익배당 준비금으로 177억원을 적립했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안정된 지급여력 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보험사만이 적립할수 있는 계약자 배당금을 적립했다”며 “고객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정신을 실천해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인정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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