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 '미래에셋생명'으로 새출발
SK생명, '미래에셋생명'으로 새출발
  • 최정혜
  • 승인 2005.06.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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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생명이 27일 마포구 공덕동 SK생명빌딩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미래에셋생명(www.miraeasset-life.com)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동대표이사제를 도입해 관리부문 대표이사에 윤진홍 전 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영업부문 대표이사에는 현 이원우 SK생명 부사장을 선임했다.

지난 14일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된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4조 7,598억원, 자본금 2,713억원, 수입보험료 1조4,174억원의 중견보험사로 지난 2004회계연도에 622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CI작업을 마무리 짓고 자본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 확충과 투자여력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생명을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에 특화된 투자전문보험사로 성장시킨다는 비전을 세우고 1,100 명 안팎의 기존 SK생명 직원들을 100% 고용승계해 조직을 안정시켰으며 얼마전 부장급 5명을 임원으로 발탁승진시키기도 하였다.

미래에셋생명의 출범을 계기로 미래에셋그룹은 기존의 증권, 자산운용, 투신운용, 캐피탈 등 8개 계열사로 재편돼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대그룹 계열사, 은행계 보험사, 외국사 등으로 구분되던 국내 생명보험시장에 최초로 독립투자전문그룹이 진출했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K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안정성과 미래에셋이 가지고 있던 뛰어난 자산운용능력이라는 장점이 시너지효과를 일으킨다면 향후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재편될 생명보험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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