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위례신도시, 뚜껑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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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힐스테이트, 5천여명 내방
래미안, 오전에만 3500명 방문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최대 '핫 플레이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대전이 본격화됐다.

21일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맞붙었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만 구성됐으며 자체사업으로 진행해 각기 독특한 단지 설계와 평면, 조경 등을 내세워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두 업체의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브랜드는 선호도마저 우열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단지는 일정마저 동일해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 견본주택 내방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3층 내부 유닛 관람을 위해 1층 입구까지 줄이 늘어서는 등 이날 하루에만 5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송파구 문정동의 래미안 견본주택 역시 입구부터 견본주택이 마련된 3층까지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오전에만 350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두 아파트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 만큼 수요층 대부분이 중장년층이 많았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두 단지 모두 브랜드와 입지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래미안 위례신도시'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늘어선 내방객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위치하는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 전용 99·110㎡ 총 621가구 규모로 전 가구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 99㎡가 6억6913만~6억7744만원, 110㎡는 7억2521만~7억4737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6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3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4번 출구 인근 '힐스테이트 갤러리'(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에 마련된다. (1577-1058)

위례신도시 A2-5블록에 위치하는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 99~134㎡, 18개 타입 총 41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99㎡가 6억9060만원 △101㎡는 6억7590만~6억8000만원 △106㎡ 7억5890만~7억6310만원 △116㎡ 7억9950만원 △120㎡ 7억9780만~7억9980만원 △124~125㎡ 8억1410만~9억9760만원 △129㎡ 9억4250만원 △131㎡ 10억7460만~11억원 △134㎡ 11억153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6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02-403-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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