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코오롱FnC·LF 운영 브랜드, 편안함 살린 상품 인기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패션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여름용 신발을 속속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일상생활부터 아웃도어용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숄(Scholl)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크로그 샌들과 투스트랩 샌들, 투스트랩 샌들 등은 발 모양을 지지하는 구조와 코르크 성분으로 편안함을 살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프엔씨(FnC)부문(코오롱FnC)은 올해 슈콤마보니 브랜드의 메리제인 상품 물량을 늘렸다. 메리제인은 둥근 앞코와 낮은 굽이 특징이다. 발레와 일상복을 혼합한 발레코어(Balletcore)가 유행하면서 4월 1~21일 메리제인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0% 치솟았다.
엘에프(LF)도 킨(KEEN)·리복(REEBOK)·핏플랍(FITFLOP)·탐스(TOMS) 브랜드를 통해 장마 대비나 여름 휴가용 고무 소재 신발을 선보였다. 리복의 하이페리엄 샌들은 가벼우면서도 물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킨의 고무 소재 슬리퍼는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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