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포인트로 기부하면 이웃사랑이 2배' 캠페인 전개
삼성카드, '포인트로 기부하면 이웃사랑이 2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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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삼성카드가 지난 3월, 뇌종양의 일종인 속질모세포종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나영이에게 포인트 기부 등을 통해 모은 사랑의 펀드 모금액을 전달하는 모습.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로 인터넷 쇼핑몰을 찾던 한 모씨(27)는 최근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후, 매달 포인트가 쌓이면 소아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씩 포인트 기부를 하기 시작했고, 1년 만에 기부금 총액이 10만 포인트를 넘게 됐다. 매달 1만 원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자투리 포인트를 활용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고 연말에는 기부금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포인트 기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삼성카드는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펀드' 모금액 10억원 돌파를 기념하고, 신용카드 포인트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한 달간 회원들의 포인트 기부액 만큼(매칭 포인트: matching point) 회사에서 기부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포인트로 기부하면 이웃사랑이 2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포인트 기부는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 이벤트란을 방문해 '사랑의 펀드 기부 10억 돌파 기념 이벤트' 참여를 선택하면 된다.

사랑의 펀드는 2003년 3월 백혈병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조성됐으며, 이후 키즈뱅크(저소득층 아동 지원), 위스타트 운동(장학 지원), 다문화 가족 후원, 특기 적성 후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 어린이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포인트 활용처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랑의 펀드 모금에는 지난 6년 동안 2만 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했고, 조성된 기금으로 총 98명의 백혈병 환아를 비롯해 사회 각층의 소외 아동들을 지원해 왔다.

삼성카드는 또 포인트 기부 캠페인과 함께 그동안 사랑의 펀드를 통해 후원했던 아동들을 초청, 인기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뮤지컬 행사에는 삼성카드 회원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고, 관람 고객 전원에게 사랑의 쿠키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역삼동 웅진씽크빅 아트홀에서 열리며, 삼성카드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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