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도요타 상대 범국가적 소송 추진
美 소비자, 도요타 상대 범국가적 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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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미국에서 도요타의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리콜로 인한 소비자 손해를 보상받기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집단 소송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노스이스턴대 법대의 P 하워드 교수가 주도하는 '변호사들의 도요타 액션 컨소시엄'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미국내 16개주에서 모두 22개 법률회사가 공동으로 도요타에 대한 단일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측은 도요타가 가속페달 결함으로 미국에서 800만대를 리콜함으로써 이들 자동차 가치가 모두 20억달러 이상 하락하는 손실을 미국인 소유주들에게 입혔다면서, 이에 대해 별도로 제기된 손해 배상 집단 소송들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방법원 샌디에이고 지법은 3월 25일 이런 식의 단일 집단소송이 가능한지를 심리할 예정이라고 컨소시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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