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 기업을 평가하는 △참여 수탁 기업 수 △연동 계약 체결 기업 수 △연동제 확산 노력 등 여러 항목별 실적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제도 시행 초기에 정보가 부족한 협력업체들이 해당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2년 처음 시작된 한미의 협력업체 멘토십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업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난 11월 열린 3회차 행사에는 원자재 협력사 38곳과 관계자 57명이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 계약 체결을 프로세스화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한미그룹 전 사업장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연동제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식 한미약품 구매팀 상무는 "한미약품은 '상생'을 최우선 순위 경영 가치로 삼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한편 상생경영 문화가 더 많은 기업들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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