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상생협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GS건설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역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도입, 공정한 하도급 거래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전 전담자 배치 지원' 및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현장 안전 관리를 강조해왔으며, 연간 150억원 규모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며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GS건설의 동반성장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14년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즈파트너들과의 상생을 위해 공정거래 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협력사 ESG 관리제도를 도입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 혁신기술 공동개발을 통한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담당임원은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환경 속에서도 비즈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 자율준수 및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 실천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협력사에 금융·기술·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한다. 또 해외진출 협력사에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제'를 운영하는 한편,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의 안전, 품질, 리모델링 교육,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지원단'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적정 이윤 보장을 위한 저가 제한 낙찰제도를 2020년 도입하고, 협력사 유동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등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지니스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강건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호반건설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우수'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호반건설은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ESG를 지원했고, 지난 7년간 총 944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매년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 전달,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미래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 중이다.